HANARI의 시작
최종 갱신일: 2026년 9월 30일
처음 인도에 간 이유는 화장품이 아니라 요가였습니다.

사업보다 인도가 먼저였습니다
저는 인도 요가를 경험하고 티칭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처음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인도를 모두 세 번 찾았습니다.
처음부터 인도를 사업의 대상지로만 바라본 것은 아닙니다. 문화를 접하고 다시 찾아가면서, 저는 한국과 인도가 서로 다른 만큼 닮은 점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인도는 제게 멀리 있는 낯선 시장이 아니라, 더 알고 싶고 오래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친구 같은 곳이 됐습니다.
저는 위브링 대표 조미영입니다. 위브링을 통해 해외 현지 파트너와 한국의 대학·기업·서비스를 연결하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정착하도록 돕는 일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IIK(Indians in Korea)의 한국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인도의 비즈니스·교육·문화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두 나라를 잇는 일을 하면서 한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한쪽에서 답을 정해 가져가기보다, 함께할 사람의 생활과 선택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ANARI도 그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왜 한국이 아니라 인도부터인가
한국의 좋은 제품을 만든 뒤 인도에 가져가는 길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질문의 순서를 바꾸고 싶었습니다.
“한국 제품을 인도에 어떻게 팔까?”보다 “인도의 일상에서 쓰고 싶은 제품은 무엇일까?”
그래서 HANARI는 인도를 나중에 진출할 시장이 아니라, 제품을 구상하는 첫 시장으로 삼았습니다. 한국의 쌀 발효 원료에서 출발하되, 더운 날씨에 어떤 사용감이 편안한지, 일상에서 어떻게 겹쳐 바르는지는 인도 소비자의 의견을 들으며 확인하려 합니다.
이는 이미 인도 기후에 맞는 제품을 완성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HANARI는 현재 개발 중입니다. 한국 내 OEM과 제품 개발을 진행하며, 최종 처방·전성분·제품에 대한 주장은 승인과 확인을 거친 뒤 공개하겠습니다.
HANARI라는 이름
이름에도 한국과 인도를 잇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HAN’에는 한국을, ‘NARI’에는 한국어 나리꽃의 이미지와 힌디어 नारी(여성)의 울림을 겹쳐 보았습니다.
HANARI는 한국에서 출발하지만 인도의 일상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브랜드의 방향을 담은 이름입니다. 두 나라 중 한쪽의 이야기를 다른 쪽에 일방적으로 전하기보다,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조미영, 위브링 대표
운영사 위브링(WeBring)을 소개합니다
HANARI는 서울에 있는 위브링(WeBring)이 운영합니다. 위브링은 외국인의 한국 정착 — 보험, 비자, 취업, 문화체험 — 부터 기업의 한국 진출과 해외 확장까지, 한국과 세계 사이에서 길을 잇는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 일을 13개 언어로 해오면서 위브링이 배운 것은 하나입니다. 연결은 번역이 아니라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것. HANARI는 그 배움 위에서 만든 위브링의 첫 번째 자체 브랜드로, 한국의 원료와 인도의 일상을 잇는 또 하나의 다리입니다.